건축가의 영화리뷰 소림축구 (Shaolin Soccer, 少林足球)

소개

소림축구는 주성치 감독, 제작, 주연의 코미디, 액션, 스포츠 영화이다. 홍콩에서 2001년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2002년 개봉했습니다..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 신선도 89% 관객점수 84%를 받았습니다.

건축가의 관점에서 본 소림축구 리뷰 시작합니다.

소림축구, Shaolin Soccer, 少林足球

*영화 <소림축구> 포스터. 제작 유니버스 엔터테인먼트, 출처 다음영화

배역

주성치 – 아성 : 일명 강철다리씽씽. 소림축구단을 시작한 주인공.

오맹달 – 명봉 : 일명 황금발. 모든것을 잃었으나 소림축구단의 감독으로 축구의 꿈을 이어간다

조미 – 아매 : 태극권의 고수로 유일한 여성출연자이다.

사현 – 강웅 : 영화 소림축구의 악당포지션을 맡고있다.

황일비 – 대사형 아비 : 일명 무쇠머리. 클럽 웨이터로 일하며 지내다가 소림축구단에 동참한다. 팀의 주 득점원이자 헤더로 활약하며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막미림 – 이사형 묘자 : 각법인 선풍지당퇴를 익혀 상대방의 공격을 막고 아군에게 패스하는등 풀백포지션을 잡고있다.

전계문 – 삼사형 전계 : 일명 철갑복부 틴. 온몸이 튼튼해지는 금종조철포삼을 연마했다.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정도 될듯하다. 소림축구단을 하기전 펀드매니저를 했다.

진국곤 – 사사형 소룡 : 귀영금나수 라는 무공을 익혀 골키퍼를 맡고있다.

임자총 – 막내 비자총 : 일명 공포의 뱃살로 불리지만 경공수상표라는 경공을 익혀 날아다닌다. 포지션은 윙을 맡는다.

줄거리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지만 결론은 없습니다.>

서론

중국 최고의 축구선수였던 명봉(오맹달)은 강웅(사현)의 계략에 빠져 축구인생은 물론 황금발로 불리던 다리마저 부러져 불명예스럽게 선수생활에서 은퇴하게 된다. 그 후 실패한 인생을 살던 명봉은 어떻게든 축구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이제 축구협회장이 된 강웅이 모든 기회를 뺏어버린다.

한편, 소림사의 제자인 아성(주성치)은 고물을 주워파는 생활 속에서도 어떻게 해서든 쿵푸를 널리 알리고 싶어하는 와중에 명봉과 잠깐 만나게 된다.

첫만남은 그저 아성의 헛소리로만 생각했던 명봉이었지만, 우연찮은 아성과의 만남에서 쿵푸와 축구를 접목시키면 서로의 꿈을 이룰 수 있음을 느낀 뒤 아성은 축구단을 만들기 위해 사형들을 찾아간다.

사형제들은 소림사를 나온 뒤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었으며 이미 모두 무공은 잊어버린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 아성이 찾아와 설득을 하지만 다들 거절한다. 하지만 사형제들은 옛날에 소림사 시절에 찍은 젊은 사진을 보며 아성이 살고있는 옥탑방 옥상에서 축구팀을 결성한다.

본론

명봉을 축구 감독으로 삼아 축구연습에 열을 올리지만 아성을 제외한 나머지 사형제들은 무공을 전부 잃어버린 상태여서 오합지졸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명봉의 지도아래에 첫 친선경기를 하면서 축구는 팀워크가 필요한 운동경기임을 깨닳게 되고 그와 더불어 사형제 모두 잃었던 무공을 되찾는다. 그 뒤 각자 특기의 무공을 살려 완전한 소림축구단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한편 축구협회장 강웅은 축구대회 참가신청을 하는 소림축구단을 보고 참가비까지 대신 내준다. 하지만 얼마 후 승승장구하는 소림축구단의 소식을 듣고 황당해하며, 결국 강웅의 마귀대를 위협하게 된다.

결론

우여곡절 끝에 마귀대와 소림축구단의 결승전이 시작되고 너무나 막강한 마귀대의 전력에 소림축구단은 위기가 찾아오는데..

결말은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건축가 관점에서의 소림축구에 관한 후기

소림축구에서 나오는 주된 장소는 경기장, 만두가게, 처음과 끝에 나오는 광장 이 세곳이 전부이다.

광장

아성이 명봉을 처음 만나는 장소이다. 처음은 도시의 한 구성원정도로 표현이 되지만 엔딩장면에서는 아성이 바라던 대로 쿵푸를 널리 알려 지나가던 행인들이 모두 무공을 사용하고,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모습이 광장의 한 장면으로 표현된다. 굳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광장의 한 장면 만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 별것 아닐지라도 적당한 포인트만 주면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만두가게

아성과 아매가 처음 만나는곳. 한국으로 치면 포장마차 정도가 될 것 같은데, 포장마차가 주는 이미지는 전세계 어디나 비슷한 느낌인 듯 하다. 적당히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이며, 가격 또한 저렴해서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데 맛까지 있다면 더욱 좋은곳이다.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소 아닐까.

경기장

경기장은 소림축구단의 성장에 따라 점점 바뀌게 된다. 실력이나 팀워크의 성장을 경기장의 모습으로 보여주듯 초반에는 동네 공터수준에서 시작하여 점점 축구경기장의 모습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결론

소림축구의 주된 주제는 축구와 쿵푸여서 건축물이 뭐가 있을까 했지만 예상외로 딱 필요한 정도만 나와서 오히려 간결하며 너무 복잡하지 않은 느낌으로 주인공의 상황과 소림축구단의 상황을 잘 표현한것 같다. 하지만 뭔가 그 외에 건축적인 면에 다른이야기를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한줄 요약

내가 이런 만화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여담

오맹달(명봉)

오맹달이 2021년 별세하기 전 주성치와 찍은 마지막 영화이다.

임자총(비자총)

각본가로 일하다가 ‘뚱뚱한 사람이 경공을 하면 좋겠다’ 해서 발탁된 배우이다. 사실 임자총은 신인이 아닌 이미 연기를 하고 있는 상태였었다고 한다. 이후 주성치 사단의 대표 뚱보배우로 나온다.

진국곤(사사형 소룡)

소림축구단의 골키퍼 역을 맡은 그는 초반에 안무에 필요해서 고용된 안무가 였었다. 그런데 이소룡과 너무 닮은 외모 때문에 현장에서 주성치에게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